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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06 감만동과 군부대 군사요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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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동은 부산항의 입구에 위치하여 예부터 군사요충지로 알려졌다. 감만동의 동담산과 태성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조선시대 1635년부터 1652년까지 17년간 경상좌수영이 설치된 곳으로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였던 곳이다. 해방직후까지 그때의 흔적인 토성이 있었다 한다.

일제강점기때는 일본군부대가 주둔하여 민간자본을 유치, 철도를 부설하고 감만포를 매립하여 중국대륙침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이용하였다. 해방이 되자 미군이 들어와 일본군부대를 접수하여 관리하였는데 이때 생긴 말이 얌생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 국군이 창설된 후에는 이곳과 매립한 부지에 육군이 주둔하여 군수품보급기지로 이용하였다.

6.25 전쟁이 나자 매립한 부지 일부에 미군이 주둔하였으며 매립사업은 계속되었다. 50년대 후반 이승만 대통령 시절에는 군인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지역민에게 개방하기도 하였다.

60년대 당시 육군부대는 정문이 2개가 있었는데 사택에 있는 정문은 1정문, 아래강변에 있는 정문은 2정문이라 하였고 도로변과 경계를 이루는 담장은 50년대는 철조망으로 60년대는 블록 담으로 하였고 중간마다 초소에 경비를 서고 있어 민간인 출입을 금지하였다. 군부대 땅의 규모는 감만동 입구인 1정문부터 2정문을 거쳐 동담산 외곽도로를 거쳐 무민사 옆까지의 땅이다. 또한 차가 다니는 일반도로는 당시 아스팔트길로 도로 사정이 아주 좋은 편이었다.

부대 내 철도를 이용하여 대포, 전차, 군용차 등 군수품을 수송하는 기차를 매일 볼 수 있었다. 60년대에는 군무원과 여군들도 상당히 많았다. 그러다 70년대에는 점차 부대 규모가 축소되고 군인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였다. 79년도에는 해군3함대가 8부두로 이전해와 부산경남일대 해양경비를 담당하였으나 지금은 3함대가 이전하고 우리 육군과 미군수송부대가 여전히 주둔하고 있다.

Posted by 금융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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