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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06 남구 감만동 예전의 어업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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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모래구찌]

감만동 지역의 사람들은 예전 1919년까지 지금 버스종점 아래부터 119안전센타 부근 지역은 바다로 되어있었다. 감만동은 감만포, 포리포, 모래구찌, 솔개바다로 둘러싸여 주로 어업에 종사하였으나 1927년 지금 버스종점아래 바다가 매립됨으로써 8.15 해방 이후로는 반농반어업의 생활을 하였다. 어업활동의 범위는 용당 신선대 앞에서 영도 아치섬까지의 연안이며 어업 방법은 어선에 2명의 어부가 타고 그물을 바다에 놓아 손으로 당겨서 고기를 잡는 방법인 수조망이었다. 어획물은 주로 광어와 도다리, 멸치 기타 잡어가 잡혔고 해조류는 미역, 곰피, 우뭇가사리가 채취되었다. 어획물은 주로 범일동 시장이나 주변 7곳 정도의 횟집에 판매하였다. 이때 아침에 동네마다 싱싱한 고기를 얹고 팔러 다니는 행상 아주머니들이 많았다.

감만동 어촌계는 1965년 조합원 42, 준조합원 20명으로 구성되었다. 포구(모래구찌)는 전체길이가 전 400m이며 모래사장의 폭이 20m정도였으며 모래사장 부근에 공동 작업실이 있었고 모래사장이나 방파제에서 출어준비를 위한 작업을 하곤하였다. 발파제와 모래사장, 선착장에는 0.8톤에서 2톤 규모의 범선(돛단배) 종류의 어선들이 30여 척이나 되었다.

감만동 어업의 쇠퇴는 관계기관에 매립허가를 얻은 성창기업, 연합철강, 극동정유, 동명목재 등의 바다매립과 공장건설로 어장이 상실되면서 어민들은 어업보상을 조금 받고 1985년 어촌계의 활동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Posted by 금융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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